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5-05-26 10:12:45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명품 플랫폼 트렌비가 소비자가 보유한 명품을 경매 방식으로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트렌비는 26일 소비자 주도형 거래(C2B) 기반 ‘트렌비 경매’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 트렌비가 소비자가 보유한 명품을 쉽게 거래할 수 있는 경매 서비스를 론칭한다. <트렌비>
트렌비 경매는 트렌비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전국 500여 개의 입점 명품숍이 경매에 참여해 실시간 입찰가를 제시한다. 경매는 48시간 동안 진행되며 낙찰된 상품은 트렌비가 직접 수거해 정품 감정과 검수를 마친 후 판매 대금을 정산한다.
트렌비의 ‘경매’ 메뉴에서 상품을 등록할 수 있다. 제품의 브랜드와 카테고리, 상품명, 구성품, 보관 상태 등의 정보와 상세 사진을 올리면 된다.
정품 감정은 트렌비가 보유한 한국정품감정센터가 전담한다. 트렌비에 따르면 입찰 참여 판매자들은 모두 트렌비 인증업체로 구성돼 안심 거래가 가능하다.
트렌비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국내 중고 명품 시장을 선도하는 동시에 향후 홍콩·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확장도 추진하기로 했다.
트렌비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론칭으로 투명한 경매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가 손쉽게 명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며 “새 상품만 취급하던 판매자들도 트렌비 경매를 통해 중고 명품 시장에 자연스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중고 명품 사업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