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이 50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아이오닉5 이미지. <현대자동차>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시리즈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50만 대를 넘어섰다.
현대차는 25일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아이오닉9 등 아이오닉 전기차 시리즈의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가 지난 4월까지 총 51만4588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시리즈의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가 출시된 지 4년 만이다.
아이오닉 시리즈는 2021년 6만5906대, 2022년 11만4548대, 2023년 16만9812대, 2024년 12만1375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으로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올해 다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4월 아이오닉 시리즈의 판매량은 1만636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했다.
아이오닉 시리즈의 해외와 내수 판매 비중은 각각 77.8%와 22.2% 수준으로, 해외 판매 비중이 높다.
아이오닉5는 총 40만7607대가 판매돼, 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이 팔렸다. 아이오닉5는 ‘2022 세계 올해의 자동차’, ‘2023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 ‘2023 싱가포르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이오닉6와 아이오닉9는 각각 10만4458대, 2523대가 판매됐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4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아이오닉6의 부분 변경 모델 ‘더 뉴 아이오닉 6’와 고성능 ‘아이오닉 6 N라인’의 디자인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