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큐셀의 차세대 태양전지 탠덤의 구조도. <한화큐셀 공식 홈페이지> |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세계 최초로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을 국제적으로 인증받아 상용화를 눈앞에 뒀다.
23일 한화큐셀 미국법인에 따르면 독일 탈하임 파일럿 공장에서 생산한 '탠덤 모듈‘이 14일(현지시각)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와 미국안전시험기관(UL) 인증을 받았다.
탠덤 모듈은 한화큐셀이 자체 개발한 태양전지로 국제 표준규격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인증으로 태양전지의 내구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독일 프라운호퍼 태양에너지시스템연구소에서 발전효율을 인증 받았다.
이 모듈은 차세대 태양전지 ‘탠덤’을 탑재해 발전효율을 기본보다 50% 가까이 높였다.
탠덤은 서로 다른 태양열을 흡수하는 페로브스카이트와 실리콘 태양전지를 수직으로 쌓는 기술이다.
다니엘 머펠드 한화큐셀 글로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큐셀이 자체 개발한 기술로 안정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이번 인증은 탠덤 태양전지의 미래 상용화를 위한 토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안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