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부건설이 건설업 전반의 침체 가운데에도 구직자들의 뚜렷한 관심과 선호를 받고 있다.
동부건설은 4월부터 2주 동안 진행된 2025년도 신입사원 공개채용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원자 수가 지난해보다 40% 가량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 동부건설은 2025년 신입사원 원서접수 결과 지난해보다 40% 가량 지원자가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연합뉴스> |
동부건설은 △토목 △건축 △기계 △전기 △사무 등 직군을 대상으로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서류 심사 후 인공지능(AI) 역량검사, 실무진 및 임원 면접을 거쳐 채용한다. 신입사원은 입문 교육과정과 연수 등을 거쳐 본사와 전국 현장에 배치된다.
동부건설은 이번 공개채용에서 지원자 수의 증가 배경에 동부건설의 안정적 실적과 지속적 성장세, 긍정적 기업 이미지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국내외 주요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주와 재무 건전성 개선이 지원자들에게 ‘성장 가능성과 고용 안정성을 겸비한 우량 기업’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동부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162억 원, 영업이익 15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비슷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을 거뒀던 것에서 흑자 전환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동부건설은 꾸준한 신입사원과 경력직 채용과 함께 채용 이후 인재 육성과 조직문화 혁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복지제도 개선과 임직원 자녀 여름캠프, 사내 소통 강화 프로그램 등 직원 중심의 따뜻한 기업문화 정착에도 힘쓰고 있다.
현장소장 교육과 임직원 리더십 교육 등 다양한 직무별·직급별 세분화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임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적 성장 전략에 공감하고 함께 도전하고자 하는 우수한 인재들의 관심이 높아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인재와 함께 성장하는 사람 중심의 기업문화를 더욱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