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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 137명, 건설업 71명으로 1년 전보다 7명 늘어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5-05-21 17: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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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1분기 건설업종에서 사업주가 의무를 다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사망자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노동부는 21일 올해 1분기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인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 잠정결과를 발표했다.
 
1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 137명, 건설업 71명으로 1년 전보다 7명 늘어
▲ 올해 1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자가 137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사진은 한 아파트 공사현장 모습. <연합뉴스>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통계는 사업주가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 조치의무 등을 의행하지 않아 발생하는 산재사망사고를 수집 및 분석한 수치다.

산업안전보건법 적용 사업장에서 발생한 ‘업무로 인한 사망사고’ 가운데 사업주의 ‘법 위반 없음’이 명백한 경우를 제외하고 집계한다.

이 통계에 따르면 1분기 사고사망자는 모두 137명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명 감소했다. 사고 건수는 129건으로 같은 기간 7건 줄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에서 가장 많은 사고사망자 71명이 나왔다. 1년 전과 비교해 7명 증가한 것이다.

건설업은 부산 기장군 건설현장 화재사고에서 6명, 세종-안성고속도로 교량 붕괴사고에서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대형사고가 영향을 미쳤다.

건설업 사고 건수는 63건으로 지난해 1분기와 견줘 1건 줄었다.

이밖에 제조업에서는 29명, 기타업종에서는 37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명, 6명씩 줄어든 수치다.

1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를 규모별로 보면 50인(억) 미만에서는 83명, 50인(억) 이상은 54명이 나왔다.

고용부는 “건설업 중대재해를 감소세로 전환하기 위해 사반기 건설현장 감독·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지방노동관서별 건설사 간담회 등을 통해 안전투자와 자체 안전점검을 강화해 실질적 재해 예방 활동에 집중하고 위험요인을 신속하게 개선하는 등의 노력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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