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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업체, 1인가구와 맞벌이 겨냥 O2O에 전력투구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12-27 11: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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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자상거래업체들이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온힘을 쏟고 있다.

1인가구와 맞벌이부부가 증가하면서 온라인쇼핑의 매출에 절대적 영향력을 끼치자 이들을 겨냥한 O2O서비스를 앞다퉈 확대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오픈마켓들은 생활밀착형 O2O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전자상거래업체, 1인가구와 맞벌이 겨냥 O2O에 전력투구  
▲ SK플래닛이 운영하는 11번가가 생활플러스 서비스를 확대한다.
SK플래닛이 운영하는 11번가는 3월부터 운영해온 생활형 O2O서비스 ‘생활플러스’를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새단장한 생활플러스는 홈서비스와 차량관리 등 6개 부문에서 모두 1400여 개의 서비스상품을 제공한다. 이전에 80여 개의 서비스상품을 제공하던 데 비해 비해 14배 이상 증가했다.

홍성민 SK플래닛 생활플러스본부장은 “일상생활에 유용한 생활형 O2O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쇼핑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G마켓도 올해 2월부터 O2O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G마켓에는 전문청소사업을 운영하는 홈스토리생활의 O2O 생활서비스플랫폼인 '대리주부'가 입점해 가전·침구·욕실클리닝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으며 한샘홈케어, 코웨이홈케어, 한샘키친&바스 등도 입점했다.

청소와 인테리어 O2O 서비스는 빠르게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형마트 온라인몰도 기프티콘 형태로 명절선물을 판매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등 O2O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마트는 가격표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상품정보와 배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스캔하고 정보보기’를 선보이면서 매장 위치에 따라 카테고리에 맞는 할인정보나 쿠폰을 제공하는 O2O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마트도 O2O서비스인 ‘스마트 픽’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 픽업, 드라이브 앤 픽, 렌터카 스마트 픽, 스마트 스캔, 주유소 픽업 등 6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매장 픽업서비스는 온라인 롯데마트몰에서 주문한 후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구매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자상거래업체, 1인가구와 맞벌이 겨냥 O2O에 전력투구  
▲ 티켓몬스터 사이트에서 주문한 택배를 CU편의점에서 찾을 수 있다.
이베이코리아(G마켓, 옥션)와 티켓몬스터는 오프라인 편의점을 물류배송의 거점으로 삼는 ‘편의점 픽업’ 서비스를 선보였다. 온라인 사이트에서 주문한 상품을 24시간 운영하는 가까운 편의점 매장에서 찾아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편의점은 전국에 3만여 개의 네트워크를 보유한데다 24시간 운영하기 때문에 O2O서비스의 거점역할을 수행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직매입이 아닌 유통을 위주로 하는 업체들은 배송 서비스의 질도 경쟁요소 가운데 하나”라며 “편의점 픽업 서비스의 경우 온라인 상거래업체들이 큰 비용을 추가하지 않고 고객들에게 배송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편의점 픽업서비스를 선보인 온라인 상거래업체들은 기존에 제휴한 택배사를 활용하면서 편의점 점주들에게 별도의 수수료를 소액 지불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편의점 입장에서도 고객 유인효과가 있어 윈윈 할 수 있는 거래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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