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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이복현 "미국 신용등급 강등의 시장 영향 제한적, 환위험·외화유동성 관리 만전"

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 2025-05-20 17: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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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이 시장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20일 임원회의에서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시장영향은 과거 사례에 비해 제한적”이라며 “다만 대내외 위험요인이 산재한 만큼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금감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복현</a> "미국 신용등급 강등의 시장 영향 제한적, 환위험·외화유동성 관리 만전"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0일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영향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아울러 “이번 신용등급 강등은 미국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지고 정책 신뢰도는 낮아지면서 발생한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미국 국채와 달러화의 안전자산 지위를 약화하는 방아쇠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투자자들의 자금흐름 변화와 국내 영향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국내 금융권의 환위험과 외화유동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중심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금융안정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금융산업의 건전한 경쟁질서 확립을 주문했다.

이 원장은 “일부 금융 인프라의 과점적 구조와 일부 금융사 간 정보교환 행위의 경쟁제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금융안정 조치가 경쟁제한 논란을 촉발할 수 있고, 반대로 경쟁 촉진 조치에는 소비자 권익 침해 소지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적절한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원장은 “금융권의 건전한 경쟁촉진, 금융사와 소비자 간 정보비대칭 해소, 금융당국과 경쟁당국 간 협조체계 강화 등 공정금융과제를 다각도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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