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3나노 모바일 프로세서 참고용 이미지. <레이쥔 회장 웨이보 사진 갈무리> |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샤오미의 자체 개발 3나노 미세공정 기반 모바일 프로세서가 양산에 들어갔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0일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자체 개발한 3나노 쉬엔지에(Xring) O1 모바일 프로세서 양산이 시작됐다”라고 밝혔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샤오미는 최신 스마트폰인 ‘15S프로’ 및 태블릿 ‘패드7울트라’에 시스템온칩(SoC) 형태인 해당 프로세서를 탑재한다.
시스템온칩은 스마트폰과 같은 기기에 탑재하기 위해 메모리반도체와 통신반도체 등 여러 종류의 반도체를 하나로 통합한 제품이다.
샤오미가 3나노 반도체 개발에 들인 비용은 2021년부터 올해 4월까지 4년 동안 135억 위안(약 2조6천억 원)에 이른다.
레이쥔 회장은 “반도체 설계 부문에 앞으로 10년 동안 최소 500억 위안(약 9조65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샤오미가 22일 오후 7시에 개최할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15S프로와 패드7울트라를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