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증시 대표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 주가가 대부분 강보합세를 보였다.
현지시각 19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직전 거래일보다 2.25% 내린 342.09달러에 장을 마쳤다.
▲ 현지시각 19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2%대 하락마감했다. |
애플(-1.17%) 주가도 하락마감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1.01%)·메타(0.01%)·아마존(0.28%)·알파벳(0.21%)·엔비디아(0.13%)는 올랐다.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가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최고 수준인 ‘Aaa’에서 ‘Aa1’로 한 단계 하향조정했다.
무디스는 “정부와 의회가 무책임한 지출로 재정적자를 키워왔다”며 막대한 재정적자를 주요 이유로 들었다.
이에 이날 장 초반 뉴욕증시에서는 매도세가 대거 나왔으나 이후 매수세로 전환됐다.
투자자들이 신용등급 강등의 영향적을 제한적인 것으로 해석하면서 저가매수세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정부, 대형 은행들이 모두 신용등급 하락의 영향에 대해 일축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연례 개발자행사와 대만 가전제품 행사 등이 진행되면서 기술주 투자심리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테슬라의 경우 중국의 샤오미가 테슬라의 모델 Y와 경쟁 가능한 차량을 이달 22일 공개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를 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32% 오른 4만2792.07, 나스닥은 0.02% 상승한 1만9215.46, S&P500지수는 0.09% 높아진 5963.60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