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손해보험이 제도 변화에도 1분기 순이익 흑자를 유지했다.
롯데손해보험은 2025년 1분기 영업이익 130억 원, 순이익 113억 원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 롯데손해보험이 1분기 순이익을 15일 공시했다. |
2025년 1분기 말 기준 롯데손해보험 보험영업이익은 새로 도입된 ‘무·저해지 보험 해지율 가이드라인’과 ‘도달 연령별 손해율 가정’으로 1년 전보다 526억 원 감소한 112억 원을 기록했다.
보험영업이익 감소에도 투자영업이익은 증가했다. 1분기 롯데손해보험 투자영업손익은 24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전년 동기 대비 148% 늘었다.
1분기 신계약의 계약서비스마진(CSM)은 1099억 원으로 집계됐다.
3월 말 기준 계약서비스마진 총량은 2조2581억 원으로 2024년 말보다 소폭 줄었다. 이는 제도 변경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손해보험의 1분기 원수보험료는 1년 전보다 6.1% 증가한 7115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장기보험이 89.7%를 차지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제도 강화에 따른 일회적 요인이 반영되며 이익 및 CSM이 줄었지만 흑자경영을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는 성장전략을 이어가며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