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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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15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HMM 주가가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HMM은 전날보다 6.49%(1350원) 오른 2만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7.21%(1500원) 높은 2만2300원에서 출발해 횡보세를 유지했다. 한때 2만3천 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거래량은 612만3797주로 전날보다 80%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22조7046억 원으로 1조38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16위를 유지했다.
기관투자자가 138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가 2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6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북극항로 시대에 대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주요 수혜주로 주목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전날 부산유세에서 이를 위해 HMM의 부산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47% 하락했다. 20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10개 종목은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0.73%(19.21포인트) 내린 2621.3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JYP엔터테인먼트는 전날보다 7.09%(4900원) 오른 7만4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5.07%(3500원) 높은 7만2600원에서 출발해 완만히 우상향했다.
거래량은 158만3006주로 전날보다 60%가량 늘었다. 시총은 2조6294억 원으로 1700억 원가량 늘었다. 시총 순위는 16위를 유지했다.
외국인이 226억 원어치를, 기관이 18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40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2분기 주요 아티스트의 글로벌 투어와 비용 효율화로 실적이 가파른 개선세를 보일 것이란 증권가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JYP엔터테인먼트는 1분기 대형 아티스트 활동 공백과 일회성 비용으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신인 성장성과 상품부문 구조적 성장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2분기에는 스트레이키즈의 대규모 글로벌투어와 고정비 효과로 가파른 실적 개선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특히 북미 중심 서구권에서 나오는 아티스트 관련 상품(MD) 매출은 수익성이 높아 즉각적 마진율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07% 하락했다. 18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12개 종목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0.79%(5.82포인트) 낮아진 733.23에 장을 마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