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건설산업연구원 "건설경기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어려워, 구조적 정책 병행 필요"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05-15 11:13: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건설산업연구원 "건설경기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어려워, 구조적 정책 병행 필요"
▲ 2000년대 건설수주 추이. <건설산업연구원>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건설경기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더 어려운 시기를 거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08년 금융위기와 비교한 최근 건설경기 진단과 대응 방안’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건설수주와 착공면적, 기성, 투자 등 주요 실물 투자 지표는 금융위기 당시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건설경기 선행지표인 건설수주액(불변 기준)은 2023년에 2022년과 비교해 18.9% 줄어 2008년 감소폭(15.5%)을 웃돌았다.

건설착공면적도 2023년 31.7% 줄어 2008년 내림폭(22.2%)보다 크게 줄었다.

미분양주택은 2008년에는 2007년과 비교해 47.5% 늘어난 데 그쳤지만 2022년에는 전년 대비 증가율이 284.6%로 급증했다.

이밖에도 건설착공면적과 건설기성, 건설투자 측면 지표가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반등한 지표도 있지만 2023년에 악화된 기저효과 영향이 커 여전히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건설산업연구원은 이에 따라 단기부양책과 더불어 산업구조 개선과 미래 대응 전략이 함께 수립돼야 한다고 바라봤다.

또한 유동성 공급과 공공 발주의 정상화를 포함한 신속한 단기 부양책과 함께 주택공급 확대와 지역 맞춤형 대응, 민간투자 활성화 등 실질적이고 구조적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혜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건설산업은 2008년 금융위기 뒤에도 공공과 민간 투자가 맞물려 회복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현재는 금리와 물가, 재정 등 정책 수단이 제한돼 단기적 대응만으로는 회복이 어렵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정책적 뒷받침과 업계의 혁신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건설산업이 경제회복의 견인차로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과기부 장관 배경훈, NHN 네이버 카카오 만나 "AI 핵심인 GPU 확보 총력"
현대건설, 서울 압구정2 재건축 놓고 '조합원 100% 한강 조망' 청사진 제시
국힘 장동혁 영수회담 '버티기', 영수회담 둘러싼 이재명의 '얄궂은 운명'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80선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 1390.1원
GS건설, 4791억 규모 서울 온수역세권 활성화 개발사업 수주
코오롱글로벌, 1181억 규모 영덕풍력 리파워링 1단계 EPC 공급계약 수주
엔씨소프트 '신더시티'로 슈팅게임 재도전, 박병무 포트폴리오 확장 시험대
대통령실 이진숙 직권면직 검토, "정치 중립 의무 위반만으로도 심각"
신세계푸드 1200억에 급식사업 매각, 강승협 베이커리·노브랜드 확대 '집중'
저축은행 이익·연체율 한숨 놨지만, 오화경 생산적 금융 '수위 조절' 어떻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