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가스공사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가스공사는 연결 기준으로 올해 1분기에 매출 12조7327억 원, 영업이익 8339억 원, 순이익 367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6%, 영업이익은 9.5%, 순이익은 9.8% 낮아졌다.
매출액은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79억 원 감소했다.
판매 물량은 늘었지만 판매 단가가 낮아졌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에 따라 가스 판매 단가도 메가줄(MJ)당 0.94원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천연가스 도매 부문에서 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1분기 투자보수가 634억 원 감소한 영향으로 낮아졌다.
다만 주요 해외사업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하면서 호주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이 영향을 받았지만 모잠비크 사업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이를 상쇄했다.
가스공사의 연결 기준 부채 비율은 2024년 말 433%에서 2025년 1분기 402%로 31%포인트 낮아졌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