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내년 공무원 보수 3.5% 인상, 성과연봉제 5급 전체로 확대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6-12-25 18:26: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내년 공무원 보수가 기본급과 수당을 모두 포함해 3.5% 인상된다. 

정부는 25일 2017년 공무원 보수를 3.5% 인상한다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공무원 보수규정 및 공무원 수당 등을 26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국무회의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김동극 인사혁신처장은 "성과에 따라 보상받는 문화를 정착시키면서 공직의 생산성을 높일 것"이라며 "공무원의 출산을 장려하고 고위험 직군의 공무원, 대민접점 공무원의 처우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사기진작과 물가, 민간임금 등을 고려해 공무원 보수 인상률을 3.5%로 정했다.

정부가 인상하기로 한 공무원 보수는 기본급과 수당 등을 모두 포함한 것이다. 8·9급 공무원의 직급보조비는 2만 원 인상돼 12만5천 원이 된다.

정부는 저출산 추세를 극복하기 위해 가족수당도 인상하기로 했다. 둘째 자녀를 낳은 경우와 셋째 이후 자녀를 낳은 경우 각각 가족수당으로 2만 원에서 6만 원, 8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올려 지급한다.

정부는 위험직무 종사자의 사기진작을 위한 수당도 인상한다.

해경 고속단정 불법어업 단속업무 공무원의 ‘함정수당’ 가산금을 월 3만 원에서 7만 원으로 올린다. 법의조사관 부검업무수당은 30만 원에서 36만 원으로 올리고 폭발물처리 업무를 담당하는 하사 이상의 군인이 특수임무를 수행하러 야외에 출동하면 하루 8천 원의 가산금을 지급한다.

정부는 인·허가, 면허·등록 업무를 수행하는 민원실 근무자에 대한 민원업무수당을 월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올리고 해양사고 현장에서 구조와 구급 업무를 맡는 응급구조사도 월 4만 원의 특수직무수당을 받게 된다.

정부는 내년에 성과 중심의 보수제도를 확대하기 위해 성과연봉제를 5급 공무원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법 특검사건 재판부 지원 나서, "내란 재판부에 법관 1명 추가 배치"
SK그룹 올해 8천명 신규 채용, AI∙반도체 청년인재 육성 위한 교육 강화
검찰청 해체·기재부 분리 '정부조직법 개정안' 행안위 소위 통과, 25일 본회의 오를듯
미국 동맹국과 원전 협력에 힘줘, 두산에너빌리티 'SMR 파운드리' 도약 기대감 커져
김건희 특검 국힘 당사 3번째 압수수색 나서, 당원명부 확보 재시도
DL이앤씨 엑스에너지 SMR 속도전에 올라 탄다, 친환경사업 확장도 구체화
현직 부장판사 조희대 대법원장에 '소통과 타협' 촉구, "이재명 파기환송심 유감 표현해야"
비트코인 시세에 연준 금리인하 효과 반영 '시차' 예상, 중장기 전망 긍정적
[전국지표조사] 정당지지도 민주당 41% 국힘 22%, 민주당 4개월 동안 40%대 유지
삼성그룹 향후 5년간 6만 명 신규 채용, 반도체·바이오·AI 분야 집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