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NH투자 "증권사 발행어음·IMA 인가로 수익 확대 기대, 최대 2974억 예상"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5-05-13 08:58: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증권사들에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 등 신사업 인가 기회가 열리면서 수익 확대 기대감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발행어음·IMA 증권사 추가 지정에 따른 증권사 자금조달 수단 확보와 이자손익 확대가 기대된다”며 “수익규모는 자기자본 규모보다는 각 사 운용전략에 따라 다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NH투자 "증권사 발행어음·IMA 인가로 수익 확대 기대, 최대 2974억 예상"
▲ 증권사들이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 인가를 받아 수익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사들이 신사업 진출로 얻을 수 있는 연간 이자손익 확대 규모는 각 사별로 994억 원부터 2974억 원까지로 분석됐다. 각 사의 최대 운용한도와 순이자마진(NIM) 1%를 가정한 수치다.

다만 실제 손익 확대 규모는 각 사의 운용전략에 영향을 받는다. 증권사들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일부러 낮은 잔고 수준을 유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잔고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해 추가 발행 여력이 있다면 단기자금시장이 경색됐을 때 발행어음 특판 등으로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앞서 4월 ‘증권업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방안’을 내놨다. 올해 3분기 발행어음·IMA 사업자 지정 접수 계획이 담겼다.

증권사들은 별도 자기자본 4조 원부터는 발행어음, 8조 원부터는 IMA 인가를 신청할 수 있다.

만약 올해 안으로 신규 사업자 지정이 완료되면 2026년 업무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 키움증권, 메리츠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이 발행어음에,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이 IMA 사업에 진출할 계획을 세워둔 것으로 전해진다.

발행어음은 1년 이내 약정된 수익률로 발행한 어음으로, 초대형 투자은행(IB) 지정 시 자기자본 2배 이내에서 발행이 가능하다. IMA는 증권사가 원금을 보장하면서 예탁금을 기업금융에 주로 투자한 뒤 그 수익을 지급하는 계좌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중국 전기차 '출혈 경쟁' 시진핑도 손 쓰기 어렵다, 무리한 육성 정책 후폭풍
우리은행 정진완의 공격 경영, 자본비율 열세에도 중소기업 품고 기업금융 강화
녹색전환연구소 김병권 신임 소장 선임, "국민 삶과 현장 잇는 리더십 발휘할 것"
포스코이앤씨 '베트남판 판교' 재도전 모색, 정희민 해외사업 확장 본격화하나
"인텔 18A 반도체 수율 삼성전자 2나노에 우위", 첨단 파운드리 경쟁 지속
키움증권 "신세계 주주환원정책 적극성 확대, 배당성향 상향될 가능성"
[부동산VIEW] 6·27대책 이후에도 고삐 조이는 이재명 정부, 시장은 어디로?
키움증권 "GS리테일 하반기도 업황 반전 어려워, 민생지원금으로 일부 방어"
이재명 정부 RE100 속도 낸다, 산단 이어 에너지 '계획입지제도' 도입하나
키움증권 "BGF리테일 2분기 매출 성장률 기대이하회, 고정비 증가 부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