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상장사 배당액 늘었다지만 '쏠림 현상'은 심화, 무색해진 밸류업 취지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5-05-12 16:42: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국내 상장사들의 배당 현황을 분석한 결과 쏠림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2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24년 12월 결산법인 총 804사 가운데 564개사가 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사 배당액 늘었다지만 '쏠림 현상'은 심화, 무색해진 밸류업 취지
▲ 상장회사협의회의 12일 자료를 보면 12월 결산법인의 2024년 배당액은 늘었으나 배당실시 기업 비중은 소폭 줄었다. <상장회사협의회>

비중으로 치면 70.2%에 해당한다.

2023년(70.3%, 전체 794사 중 558사)과 비교해 0.1%포인트 감소했다.

상장을 실시하는 기업들의 비중이 2022년(71.5%)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감소한 것이다.

이 기간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상장하면서 12월 결산법인의 총 숫자는 늘었으나 그 가운데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의 수의 증가세는 이를 따라가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같은 기간 이들 기업의 총 배당액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24년에 배당을 실시한 12월 결산법인 564곳의 현금배당액은 총 45조5211억 원으로 2022년(39조8276억 원)과 2023년(41조1578억 원)에 이어 2년 연속 증가했다.

이에 따라 1사당 평균 배당액은 2023년 737억6천만 원에서 2024년 807억1천만 원으로 증가했다. 

종합해 보면 새롭게 배당을 실시한 기업의 비중은 정체됐지만 기존에 배당을 실시하던 기업들의 개별 배당액이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 윤석열 정부는 여러 유인책을 쓰면서 국내 기업들에게 배당성향 확대 등 주주환원 제고를 주문했으나 신규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들의 비중은 늘어나지 못한 것이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59%로 3%p상승, 보수층 부정평가 11%p 줄어
건국대, 전공선택권 100% 보장 맞춤형 진로설계 '학생 중심' 실현
비트코인 시세 하락 뒤 줄다리기, '고래' 투자자는 팔고 개미는 저가매수 노려
롯데그룹 AI 고도화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유통·바이오·화학 등에 적극 도입
NH투자 "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 성과 확인, 꾸준한 기업가치 상승 예상"
엔비디아 중국 리스크 당분간 해결 어렵다, 미국 수출 승인에도 실효성 부족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 1위 등극, OTT '트리거' 1위 차지
넷제로은행연합 역할 축소 결정, 포브스 "글로벌 금융권 기후대응 큰 후퇴"
국제연구진 "기후변화가 유럽산불 가능성 10배 높여, 강도는 22% 증가"
K배터리 3사 투자 위축에 유럽 전기차 공급망 불안, 중국에 진입 기회 커진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