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다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증권가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 현대백화점 주가가 1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12일 오전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12일 오전 9시33분 기준 현대백화점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8.32%(5100원) 뛴 6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4.56%(2800원) 높아진 6만4100원에 장을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백화점 목표주가를 기존 8만 원에서 8만7천 원으로 높였다.
이 연구원은 “현대백화점 면세점부문은 시내점 마진율 개선에 더해 하반기 동대문점 철수 등으로 수익성 반등이 본격화할 전망”이라며 “내수 소비 개선과 외국인 수요 확대에 따른 백화점부문 실적 증가도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과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도 현대백화점 목표주가를 각각 9만 원, 8만1천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현대백화점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81억 원, 영업이익이 1125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5.4%, 영업이익은 63.3% 늘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