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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덴티움 목표주가 하향, 1분기 중국·국내 임플란트 매출 역성장"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5-05-09 09: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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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덴티움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중국과 국내 임플란트 업황 부진으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대폭 밑돌았다. 

9일 신민수 연구원은 덴티움 목표주가를 기존 8만 원에서 7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마켓퍼폼)로 하향 조정했다.
 
키움증권 "덴티움 목표주가 하향, 1분기 중국·국내 임플란트 매출 역성장" 
▲ 덴티움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중국과 국내 임플란트 업황 부진으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대폭 밑돌았다. 

8일 덴티움 주가는 7만7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신민수 연구원은  “업황 부진으로 중국과 내수 매출이 20% 이상 줄었다”며 “이는 매출채권 회수 관련 대손상각비, 고정비 부담 증가로 이어져 코로나 타격이 가장 컸던 2020년 1분기 이후 이후 가장 낮은 분기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1분기 덴티움은 매출 768억 원, 영업이익 96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50.2% 감소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덴티움 매출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매출은 341억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21.2% 줄었다. 현지 치과 임플란트 시장의 회복세가 더딘 것으로 분석된다.

신 연구원은 “2026년 1월부터 제품 판가 인하가 예상되는 중앙집중식구매(VBP) 2차 정책 진행을 전망한다”며 “2025년 4분기 수요가 2026년으로 이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지역 매출은 140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37.0% 늘었다. 베트남과 인도 등 아시아 지역 매출을 이끄는 지역에서 매출 성장세가 뚜렷했다. 

유럽 매출은 101억 원으로 36.2% 증가했다. 전쟁이 이어지고 있으나 유동성 확대에 힘입어 회복한 러시아 업황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덴티움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4068억 원, 영업이익 971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보다 매출은 0.2%, 영업이익은 17.7% 줄어드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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