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은행과 KB국민은행에서 85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4일 각 은행 공시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외부인이 대출 신청 과정에서 허위 서류를 제출한 사기사고 3건, 약 64억 원 규모를 적발했다.
▲ 하나은행과 KB국민은행에서 외부인 사기에 따른 약 85억 원 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
하나은행이 자체조사로 발견한 건은 2018년 8월부터 2020년 5월 발생했고 사고금액은 약 30억9826만 원이다.
두 번째 사고는 2021년 1월부터 2023년 1월까지 2년 동안 이어졌고 사고금액은 11억9714만 원이다.
이밖에 2022년 8~10월 벌어진 금융사고는 민원·제보로 발각됐다. 해당 사고금액은 20억7900만 원에 이른다.
KB국민은행도 사기에 따른 금융사고 20억7450만 원 규모를 발견해 2일 공시했다.
국민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도 대출사기 일당이 허위 서류를 제출한 사기사고로 파악됐다.
국민은행은 영업점으로부터 주요 정보사항 보고 접수를 통해 사고를 인지했고 현재 사고 관련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