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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폐기 인공위성 연간 3천 대 넘길 전망, 대기 구성 바꿔 기후변화 가속화 우려"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5/20250502103419_113833.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카니발 우주군 기지에서 인공위성을 실은 아틀라스 V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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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매년 폐기되는 인공위성 숫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어 향후 기후변화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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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각) 가디언과 블룸버그는 국제학술지 '지구물리학 연구지(Geophysical Research Letters)'에 등재된 보고서를 인용해 매년 폐기되는 인공위성들이 지구 환경에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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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는 미국 해양대기청(NOAA) 연구원들이 주축이 돼 진행했다. 해양대기청은 미 항공우주국(NASA)와 함께 인공위성들의 운영과 관리를 맡고 있는 기관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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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인공위성은 약 9천 기로 현 추세를 고려하면 2040년에는 약 6만 대까지 불어날 것으로 전망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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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으로 인공위성들은 약 5년 단위 수명 주기를 갖는데 이를 고려하면 2040년에는 매년 폐기되는 위성이 약 3천 대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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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인공위성은 수명을 다하면 대기권에 떨어져 연소되는 방식으로 폐기된다는 점이다. 이같은 방식으로 폐기되면 소각 과정에서 산화알루미늄 입자가 약 30kg 나오는 것으로 분석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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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화알루미늄은 오존층을 파괴하는 효과를 가진 동시에 에어로졸 형태로 대기에 잔류하며 기온 변화에 영향을 주는 물질이다. 산화알루미늄은 주로 햇빛을 반사하는 성질을 가지기 때문에 산화알루미늄 기반 에어로졸은 지구 기온을 낮추는 역할을 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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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인공위성의 다른 물질들이 연소하고 남는 재는 유독성 화학물로 변질되거나 기온을 오히려 높이는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됐다. 어느 쪽이 더 많이 발생하건 대기권 내에서 연소되는 위성이 늘어날수록 지구의 에너지 균형이 뒤틀려 기후변화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뜻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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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화알루미늄은 기본적으로 금속입자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지표로 떨어지지만 매년 폐기되는 인공위성이 늘면서 대기 중에 잔류하는 양이 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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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대기질 분석 결과 2022년 기준 산화알루미늄이 매년 17kg씩 대기에 누적된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인공위성 계획이 모두 실현된다면 누적치는 연간 360kg까지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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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를 접한 전문가들은 인공위성이 타면서 발생하는 물질들이 누적되는 양이 늘어나는 현상이 우려스럽다면서도 아직은 그 영향을 정량적으로 파악하긴 어렵다고 지적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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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바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대기화학 연구원은 블룸버그를 통해 "인공위성이 대기권에 재진입하면서 생성되는 입자들이 정확히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실험적 데이터가 전혀 없어서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입자들의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 대기 중에서 지상으로 떨어지는 속도도 달라지며 이에 따른 환경 영향도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