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유안타증권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 하향, 양극재 수요 불확실성 여전"

김주은 기자 june90@businesspost.co.kr 2025-04-30 11:07: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2026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이 반영됐다. 수요 불확실성이 당분간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유안타증권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 하향, 양극재 수요 불확실성 여전"
▲ 내년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에코프로비엠>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0일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를 기존 19만4천 원에서 10만5천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HOLD)을 유지했다.

29일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10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실적이 하향 조정되면서 목표주가를 내렸다”며 “주요 고객사의 유럽 가동률이 저조해 수요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298억 원, 영업이익 23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024년 1분기보다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66% 감소했지만 시장기대치(컨센서스)는 웃돌았다.

전기차(EV)용 양극재 물량이 2024년 4분기보다 76% 증가했던 영향이 컸다.

2분기에도 1분기의 수요 증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신차 출시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물량 확대에 따라 2분기에도 주요 고객사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EV용 양극재의 수요 불확실성이 있어 하반기 실적 우려가 여전하다”고 바라봤다.

그는 “에코프로비엠이 흑자 기조 유지를 통해 다시 코스피 이전 상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EV용 양극재 추가 수주 가능성도 존재해 투자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코프로비엠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8850억 원, 영업손실 16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3% 감소하고, 적자폭은 52.9% 축소되는 것이다. 김주은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