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웅진 주가가 장중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그룹 계열사를 통해 국내 최대 상조기업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웅진그룹이 상조업계 1위 기업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하면서 30일 오전 웅진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
30일 오전 9시47분 코스피시장에서 웅진 주식은 전날보다 26.78%(290원) 뛴 1373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18.65%(202원) 오른 1285원에 장을 출발해 상승폭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장중 한 때는 주가가 1407원까지 치솟으며 상한가를 보이기도 했다.
웅진그룹은 전날 종속회사인 더블유제이라이프가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와 프리드라이프 지분 99.77%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인수가격은 8829억 원이다.
프리드라이프는 2024년 매출 2767억 원, 영업이익 985억 원을 낸 국내 최대 상조기업이다.
웅진그룹은 앞서 2월17일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권을 부여받은 뒤 정밀 실사를 거쳤다. 최종 인수는 5월 중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빠르게 진행되면서 이날 VIG파트너스와 인수 조건에 최종 합의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