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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과기정통부 합동조사단 SK텔레콤 `유심 해킹' 조사, "유심 복제에 필요한 정보 4종 유출 확인""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4/20250425114651_134484.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지난 25일 `유심 해킹'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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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해커(불법 침입자)가 SK텔레콤 가입자들의 유심(가입자 인증 모듈)정보 서버(컴퓨터)를 해킹(불법 침입)해 가입자 전화번호와 가입자 식별 키(IMSI) 등 유심 복제에 필요한 정보 4종을 빼간 것으로 확인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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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가입자들의 불안감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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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을 조사 중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관합동조사단(이하 조사단)은 지난 일주일 동안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런 내용의 1차 조사 결과를 29일 내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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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단은 "지금까지 SK텔레콤에서 유출된 정보를 확인한 결과, 가입자 전화번호와 가입자식별 키 등 유심 복제에 활용될 수 있는 정보 4종과 유심정보 처리 등에 필요한 SK텔레콤 자체 관리용 정보 21종이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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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단은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유출은 없었다"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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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단은 "SK텔레콤의 권유대로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면, 이번에 유출된 정보로 유심을 복제해 다른 휴대전화에 꽂아 불법적 행위를 하는 이른바 `심스와핑'은 방지된다"고 설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란 가입자가 쓰던 기기가 아닌 다른 기기에서 해당 가입자 이름으로 통신서비스 접속을 하려 하는 경우 차단하는 기능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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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단은 조사 진행 상황과 관련해선 "SK텔레콤이 공격받은 정황이 있는 서버 3종, 5대를 조사했고, 기타 중요 정보들이 담긴 서버들로 조사를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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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단은 또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조사 과정에서 BPF도어(BPFDoor) 계열 악성코드 4종이 해킹에 사용된 점을 확인한 사실도 공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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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단은 "BPFDoor는 리눅스 운영체제(OS)에 내장된 네트워크 모니터링·필터 기능을 수행하는 BPF(Berkeley Packet Filter)를 악용한 백도어(Backdoor)다. 은익성이 높아 해커의 통신 내용을 탐지하기 어려운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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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25일 `최근 해킹 공격에 악용된 악성코드·IP 등 위협 정보 공유 및 주의 안내'라는 제목의 보안 공지문을 통해 SK텔레콤 이동통신망 공격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IP와 악성 코드 해시값 및 파일 정보를 기업·기관 등과 공유하며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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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유심 정보 유출로 인한 국민 불안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심 교체와 더불어 유심 교체와 같은 효과를 내는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적극 권장한다"며 "보다 많은 국민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예약 시스템 채널을 확대하도록 SK텔레콤 쪽에 촉구했다"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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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민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이날 SK텔레콤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6시9분 SK텔레콤 보안관제센터에서 비정상적 데이터 이동이 처음 감지됐고, 이동한 데이터 양은 9.7GB에 달했다. 문서 파일로 환산하면 300쪽 분량 책 9천권(270만쪽)에 달하는 양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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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가정보원은 모든 정부기관에 업무용으로 쓰는 SK텔레콤 이동통신 단말기의 유심을 서둘러 모두 교체하라고 공문을 보냈고, 국방부 역시 SK텔레콤 이동통신 단말기의 유심을 교체하기로 하고 SK텔레콤 쪽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재섭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