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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니어 정용진 초청으로 한국 찾는다, 재계 총수들과 만남 예정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5-04-29 15: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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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니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72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용진</a> 초청으로 한국 찾는다, 재계 총수들과 만남 예정
▲ 트럼프 주니어(왼쪽 첫번째)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가운데)의 초청으로 29일 한국을 방문한다. <신세계그룹>
[비즈니스포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는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이날 오후 전용기를 통해 한국에 온다.

한국 방문은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30일 서울 모처에서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오너 총수들과 연달아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용진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관계를 다져놓은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로 미국 사업의 비중이 큰 대기업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 만남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적으로 면담 대상자 수가 20명 안팎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일부 총수는 해외 일정이나 대면 방식 등에 따라 최종 참석 여부를 조율하고 있다고 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일부는 해외 체류 일정 탓에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회장의 아들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이 트럼프 주니어를 대신 만날 가능성도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도 면담 가능성이 높은 재계 총수로 거론되고 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다른 일정 탓에 면담 일정을 잡지 못할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주니어가 이번 방한에서 국내 정관계 인사와 만나는 일정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트럼프 주니어가 한국을 찾는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8달 만이다. 그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막후 실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용진 회장은 국내 여러 재계 인사 가운데 트럼프 주니어와 각별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정 회장은 2024년 1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트럼프 주니어와 함께 찍은 사진도 올렸다.

정 회장은 2024년 12월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을 받아 미국 마러라고리조트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도 했으며 아내인 한지희씨와 올해 1월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그는 취임식 이전의 비공식 행사뿐 아니라 취임식 당일 열린 무도회 ‘스타라이트볼’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스타라이트볼은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트럼프 주니어 등 가족과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석하는 만찬을 겸한 사교 무도회다.

정 회장은 1월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주니어와 “원래 친한 사이”라며 “스스럼없이 대화하고 스스럼없이 만나는 사이이기 때문에 계속 만남을 유지하면서 둘이 같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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