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5월 어린이날을 맞이해 용산공원 반환부지 임시개방구역 일대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행사가 진행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5월3일부터 5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용산구 용산어린이정원 및 장교숙소 5단지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 5월3일~5일 서울 용산구 ㅇ용산어린이정원에서 열릴 '아이조아 페스타' 행사 포스터. <한국토지주택공사> |
용산어린이정원에서는 음악회, 마술쇼, 국악콘서트, 가족 운동회, 종이접기 교실, 정원 추억사진사 이벤트 등 ‘아이조아 페스타(FESTA)’가 열린다.
과거 미군 장교들을 위한 임대주택을 리모델링해 개방한 장교숙소 5단지에서는 1990년대 복고풍 감성을 담아대는 ‘백투(BACK TO) 90’S, 음악과 춤의 페스타‘가 진행된다.
정부는 용산 미군기지 완전 반환 뒤 용산공원을 정식으로 조성하기에 앞서 국민들이 기지 반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2020년 8월부터 장교숙소 5단지를, 2023년 5월부터 용산어린이정원을 임시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
정우진 국토부 용산공원조정추진기획단장은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된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