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최태원 동생 최재원, SK 수펙스추구협의회 복귀 미뤄져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6-12-21 13:09: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SK수석부회장의 경영복귀가 미뤄졌다.

SK그룹이 21일 수펙스추구협의회를 포함한 계열사 임원인사를 실시했으나 이번 인사에서 최 수석부회장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최태원 동생 최재원, SK 수펙스추구협의회 복귀 미뤄져  
▲ 최재원 SK수석부회장.
최 수석부회장은 올해 7월 가석방으로 출소됐고 10월 형기가 만료됐다.

최 수석부회장은 2012년 최태원 회장과 함께 SK그룹 계열사의 펀드 출자금 465억 원을 선물옵션에 투자한 혐의로 구속기소됐고 3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은 “징역형의 집행이 끝나거나 사면된 날로부터 5년 뒤까지 유죄판결된 범죄행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업체에 취업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최 수석부회장은 법에 따라 5년 동안 SK그룹의 주요관계사에서 등기이사를 맡을 수 없다. 이 때문에 최 수석부회장이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참여하는 방법으로 경영에 복귀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SK그룹은 최 수석부회장을 수펙스추구협의회 글로벌성장위원장에 선임하는 방안을 검토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편법이라는 비판을 나올 수도 있다고 보고 백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수석부회장은 앞으로 특별한 보직없이 SK그룹의 경영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고 SK그룹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일론 머스크는 '현대차 영업사원' 평가 나와, "트위터 인수로 테슬라 손해"
미래에셋증권 "GS리테일 예상보다 강한 동일점, 편의점 경쟁력 회복 확인"
대신증권 "한미약품 현실형 비만치료제 옵션 탄생 기대, 부작용 낮추고 가격까지 잡았다"
빌 게이츠 "중국 핵기술 연구 속도 무시 못해, 세계 전체보다 두 배 많은 투자"
코리안리 원종규 '토종' 재보험 도약 시도, 새 '공동재보험' 시장서 보험사들과 '윈윈..
DS투자 "한미약품 위고비보다 더 좋은데요, 에페글레나타이드 시장점유율 약 52.8% ..
포스코이앤씨 송치영 신안산선 사고에 무거운 첫 성적, 도시정비로 내년 반등 모색
한국 미국 무역협정 최종 타결에 '중국 보복 리스크', 조선업과 반도체 영향권
하나증권 "한미약품 비만치료제 허가 진행 및 마케팅 위해 67주까지 연장 평가"
삼성SDI "미국 공장 ESS 배터리 생산 전환, 내년 LFP 포함 ESS 배터리 연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