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5-04-16 14: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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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GS25가 프로축구 구단 FC서울을 주제로 한 스포츠 특화 매장을 선보인다.
GS리테일은 17일 홍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GS25 연남한양점을 FC서울 콘셉트로 새단장해 정식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 GS25 연남한양점이 FC서울을 주제로 한 매장으로 재탄생했다. < GS리테일 >
이번 특화 매장은 GS그룹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두 기업의 고객과 팬들에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해당 매장은 144㎡(약 43평) 규모로 외부는 축구 경기장 콘셉트로 구현됐다. 사선 구조의 건물 외벽과 FC서울의 상징 색인 붉은색, 통유리 인테리어를 조합했다. 입구에는 높이 1.5m 규모의 마스코트 '씨드' 대형 조형물도 설치됐다. 외부 테라스에는 인조 잔디를 깔아 축구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내부 공간은 왼쪽은 일반 편의점, 오른쪽은 FC서울 선수단의 락커룸을 연상케 하는 전용 공간으로 구성됐다. 해당 공간에서는 유니폼, 의류, 응원용품 등 80여 종의 FC서울 굿즈를 판매한다. 포토존과 축구공 디자인의 의자 등 팬을 위한 체험 요소도 마련했다.
매장 전면에는 FC서울의 상징 로고가 들어간 대형 간판과 특수 조명, 대형 홍보물이 배치됐다.
개장 기념 행사도 진행한다. FC서울 선수와 함께하는 사진 촬영 이벤트, 한정판 배지 증정, 경품 추첨 행사 등이 마련됐다. 해당 매장은 일회성이 아닌 상시 운영된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GS25가 보유한 스포츠 특화 편의점의 설계, 운영 노하우를 집약해 구현한 FC서울 특화 매장을 열게 됐다”며 “스포츠 팬덤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매장 기획, 공간 연출, 행사 등의 차별화 마케팅 전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