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정국이 숨가쁘게 전개된다.
헌법재판소는 1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전체 재판관회의를 열어 본격심리를 위한 준비사항 논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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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 |
이날 회의에서 대통령과 국회가 낸 탄핵심판 준비절차 의견서를 검토해 앞으로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르면 이번주에 대통령과 국회 측 대리인이 나와 탄핵소추 사유를 놓고 각자 주장과 증거의 쟁점을 정리하는 준비절차기일을 열 가능성도 있다.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은 22일까지 박 대통령의 답변서를 반박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헌재에 제출하기로 했다.
국회는 22일 ‘최순실 등 일반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를 연다.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소환됐으나 참석하지 않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출석한다.
국조특위는 23일 청와대를 현장조사하는 방안과 최씨를 수감하고 있는 구치소에서 최씨를 청문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박근혜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는 21일 현판식을 열고 공식적으로 수사를 개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