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미국 중국 비관세 충돌' 뉴욕증시 M7 약세, 엔비디아 시간외 5%대 하락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5-04-16 08:50: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증시 대표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현지시각 15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날보다 1.35% 오른 112.20달러에 장을 마쳤다. 
 
'미국 중국 비관세 충돌' 뉴욕증시 M7 약세, 엔비디아 시간외 5%대 하락
▲ 현지시각 15일 시간외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크게 내리고 있다.

다만 시간외거래에서는 주가가 6%대 하락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0.54%)·메타(-1.87%)·아마존(-1.39%)·알파벳(-1.74%)·애플(-0.19%) 주가도 하락마감했다.

테슬라(0.70%)는 소폭 반등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분쟁이 비관세 부문으로까지 격화되자 투자심리가 다시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이 보잉 항공기 인수 중단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은 미국 항공기업이다.

앞서서도 중국은 희토류 공급 제한을 통해 미국에 보복한 바 있는데, 현재 미중 분쟁에서 중국이 순순히 물러설 의사가 없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미국 정부는 엔비디아 H20의 중국 수출을 규제하기로 전날 발표했다. H20은 엔비디아의 저가형 모델로 중국에서 인공지능(AI) 개발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앞으로 H20을 중국에 수출할 때 인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변경된 규정으로 인해 앞서 준비하던 H20 제품군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날 미국과 유럽연합의 상호관세 철폐 방안 논의도 뚜렷한 진전이 없이 종료됐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를 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38% 내린 4만368.96, 나스닥은 0.05% 하락한 1만6823.17, S&P500지수는 0.17% 낮아진 5396.63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금감원 통신사에 '금융서비스 인증 강화' 권고, SK텔레콤 해킹 사고 여파
중국 미국산 반도체에 물린 보복 관세 철회 조짐, 외신들 '무역 현장' 변화 전해
코스피 11거래일 만에 돌아온 외국인에 2540선 위로, 코스닥도 강보합 마감
LX하우시스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 78% 급감, 전방시장 침체·원료값 상승
SK온, 미국 중저가 전기차 제조사에 4조 규모 배터리 공급
우리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6156억으로 25.3% 감소, 주당 200원 분기 배당
서울시 중계본동 백사마을 정비사업 가결, 3178세대 규모 아파트로 탈바꿈
BNK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1666억으로 33% 감소, 대손비용 확대 영향
이마트 실적 개선 탑승하다, 한채양 점포는 '확장' 내부는 '절감' 전략 성과
국힘 경선 일대일 토론회, 홍준표 "윤석열에 깐족대고 시비" 한동훈 "대통령 옆 아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