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원산업 주가가 장중 크게 오르고 있다.
동원F&B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하면서 그룹사 시너지 기대감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 동원F&B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하자 15일 장중 동원산업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
15일 오전 9시41분 코스피시장에서 동원산업 주식은 전날보다 11.67%(4200원) 오른 4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7.92%(2850원) 높은 3만8850원에서 출발해 잠시 하락한 뒤 오름폭을 크게 키웠다. 한때 4만7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동원산업은 동원F&B와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장마감 뒤 공시했다.
동원산업이 보통주 신주를 발행해 기존 동원F&B 주주들에게 1:0.9150232의 비율로 동원산업 주식을 지급하는 것이다.
이에 동원F&B는 동원산업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며 올해 7월31일 상장폐지된다.
동원산업은 “동원F&B 자회사 편입으로 그룹 내 전략적 일관성 강화와 외부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효율적 경영체계 구축이 기대된다”며 “계열사 간 시너지를 확대해 글로벌 식품회사로서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