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미국 조지아 공장 수자원 공급 리스크 덜어, 환경평가 "문제 없다" 결론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4-11 10:36: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 미국 조지아 공장 수자원 공급 리스크 덜어, 환경평가 "문제 없다" 결론
▲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HMGMA. 올해 3월26일 준공식이 열렸다. <현대차그룹>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차그룹이 준공한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HMGMA)이 연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 재검토를 통과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현대차 공장은 수자원 과다 소비를 우려한 현지 환경단체 요청으로 당국으로부터 환경평가를 다시 받았는데 문제가 없다는 평가가 나온 것이다. 

11일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육군 공병대(USACE)는 현대차 공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환경평가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및 현대차 공장 건설 허가를 내줬던 지역 단체가 USACE로부터 이러한 입장을 담은 보고서를 3월25일 수령했다. 

보고서에는 “건설 허가로 인한 환경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연방기관인 USACE는 미국 내 공장을 비롯한 건물에 수자원 사용과 관련한 환경허가 권한을 가진다. 

지난해 8월 ‘오지치강 지킴이’ 라는 지역 환경단체가 환경평가 재검토를 요청해 수개월 동안 평가작업을 진행해 왔다.

해당 환경단체는 현대차가 공장 허가를 처음 신청할 때 일일 최대 2500만 ℓ 용수 사용량을 표기하지 않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공장이 완공되고 물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지역 식수 및 농업용수 등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 기반한 요청이었는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온 셈이다. 

USACE는 보고서를 통해 “공장은 지역 식수 공급에 장기적으로 경미한 영향만 미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오지치강 지킴이 법률 대리인인 벤 커쉬 변호사는 “이번 허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USACE에 추가 기록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한화솔루션 제조부터 금융과 개발까지, '토털 태양광 솔루션업체' 도약 전망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청신호, 기관 투자자 매수세로 거래소 '물량 부족' 심화
애플 목표주가 낮아져, BofA "미국의 중국 관세와 'AI 시리' 지연에 악영향"
[현장] 해킹사고 7일 만에 나온 SK텔레콤 유영상의 7분 사과, "전체 가입자 유심 ..
[한국갤럽]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이재명 38%, 한동훈 8% 홍준표 7%
인텔 TSMC와 파운드리 협력 가능성 남았다, 립부 탄 CEO "윈-윈 방법 모색"
서울고검,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재수사 결정
LG전자 조주완 서울대 공학도 대상 특강 "기술이 만드는 결과물은 고객경험"
현지언론 "삼성SDI SK온, 헝가리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서 333명 인력 감축"
닌텐도 '스위치2' 관세 변수에도 수요 강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혜 전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