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상상인증권 "하이트진로 올해 비용 효율화 성과 나타나, 영업이익 증가 기조"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5-04-10 09:00: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하이트진로가 올해 수익성 개선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0일 하이트진로 목표주가를 2만6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BUY(매수)'로 각각 유지했다. 
 
상상인증권 "하이트진로 올해 비용 효율화 성과 나타나, 영업이익 증가 기조"
▲ 하이트진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9일 하이트진로 주가는 1만8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203억 원, 영업이익 513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1% 줄고, 영업이익은 6.1% 증가하는 것이다.

내수 소비 부진 등 어려운 전방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매출 성장에 관한 기대는 낮아졌으나, 마케팅비 등 빠듯한 판관비 집행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김혜미 연구원은 “정국 불안정과 함께 연초 음식료 업체들의 가격인상 랠리가 재차 시작됐으나 현재 하이트진로는 가격을 유지하는 가운데 앞으로 전략적 판단에 따라 단가 인상 실시 또는 판매량 확대를 통한 동결 정책 중 취사선택할 것”이라며 “하이트진로의 펀더멘털 측면에서 소비 심리 회복과 업체들의 판매량 반등이 무엇보다 절실한데, 넓은 운신의 폭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전년에 이어 올해 역시 보수적인 매출 가정 속에서도 비용 효율화를 통한 증익 기조가 예상된다”며 “내수 소비 반등 여부에 따라 이익 성장 폭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