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남양유업이 월드비전과 가족돌봄청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남양유업은 3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단체 월드비전과 ‘가족돌봄청년 통합지원사업 필케어’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 남양유업이 월드비전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가족돌봄청년 지원에 나선다. <남양유업> |
‘필케어’는 가족 내 돌봄이 필요한 구성원을 대신해 장기간 돌봄을 맡고 있는 가족돌봄청년을 대상으로 생계·의료·미래 준비 등 세 가지 영역에 걸쳐 통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선 가족돌봄청년 10명을 선정해 1인당 300만 원씩 후원금을 전달한다. 지원은 대상자의 상황에 맞춰 생계, 의료, 미래준비 가운데 필요한 영역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9월부터 보건복지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가족돌봄청년 자립 지원 활동을 지원해 왔다. 남양유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후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가족돌봄청년의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협업기관들과 함께 가족돌봄청년의 무게를 함께 나누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