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앞줄 왼쪽 3번째)이 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창립 24주년 기념식에 초청된 사회공헌활동 수혜자 및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금융> |
[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그룹이 창립 24주년 기념식을 사회공헌행사로 꾸몄다.
우리금융그룹은 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창립 24주년을 맞아 ‘우리 모두 우리’라는 슬로건 아래 나눔과 상생의 의미를 담은 기념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이번 기념식을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장애인 연계고용제도’ 확산을 위한 행사와 함께 그룹의 사회공헌 사업 수혜자를 초청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행사에는 경기도 김포에 있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밀알꿈씨’가 초대됐다.
밀알꿈씨는 우리은행의 고객용 사은품(쌀 선물세트, 치약·칫솔 세트 등)을 납품하며 장애인 12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기업으로 우리금융의 장애인 연계고용 1호 기업이다.
우리금융은 이날 행사에서 ‘장애인 연계고용 기념 월(Wall) 제막식’을 진행하고 밀알꿈씨에 기념 현판을 전달했다.
우리금융 전 그룹사는 사은품 등을 장애인표준사업장과 도급계약을 맺어 사용하는 등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고 있다.
행사에는 ‘위비랑 돌잔치’ 수혜 아동들도 함께했다.
우리금융은 창립기념식을 간소화해 절감한 비용으로 보육원 아동들에게 돌잔치를 열어주고 청약통장 100만 원을 선물하는 위비랑 돌잔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념식을 최소한으로 진행하는 대신 절감한 비용으로 우리의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며 모두가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