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5-03-31 14: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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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미글로벌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통합 플랫폼을 내놨다.
한미글로벌은 31일 사내 AI 플랫폼인 ‘HG AI 포털’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 한미글로벌의 'HG AI 포털'에서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물류센터 조감도. <한미글로벌>
이 플랫폼은 AI 채팅, 문서 검토, 번역, 이미지 생성 및 분석 등 여러 생성형 AI 기능을 통합해 하나의 창구에서 제공한다.
한미글로벌은 임직원들이 AI 채팅 기능을 신속히 이용할 수 있게 여러 대형언어모델(LLM) API(도구)를 구매해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현장 촬영 사진이나 이미지를 AI가 자동으로 분석하고 자동으로 안전점검 보고서를 생성하는 기능을 지원해 구체적 안전 시정 조치와 중대재해 예방 및 재발방지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2019년부터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전담부서를 두고 역량 강화에 힘써왔고 올해부터 이 전담부서를 ‘AX(AI드라이븐DX)실로 확대·개편했다.
한미글로벌은 전담부서를 기반으로 문서 작성부터 결재, 저장 및 분류, 보고서 작성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현장 운영 관리시스템(MPMS)을 지난해 도입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모바일 안전관리 애플리케이션(리스크제로HG), 드론을 활용한 항공 이미지 설계 도면 중첩 기술, 그룹사인 건설사업비 전문기업 터너앤타우젠드코리아와 함께 개발한 공사비 검색 시스템(CCN) 등의 도입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한미글로벌은 초기 공사비 추정 시스템, 공정 예측 시스템 등 건설사업관리 전반, 특히 프리콘 역량 강화를 위해 여러 AI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박상혁 한미글로벌 AX실 실장은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임직원의 업무 역량을 향상해 건설사업관리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고객의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지속적 기술개발과 혁신을 바탕으로 AI 기반 건설산업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