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IBK투자 "하이트진로 맥주 실적 부진 지속 전망, 소주는 비교적 양호"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5-03-26 09:04: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하이트진로가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하이트진로 목표주가를 2만5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각각 유지했다. 
 
IBK투자 "하이트진로 맥주 실적 부진 지속 전망, 소주는 비교적 양호"
▲ 하이트진로가 올해 1분기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하이트진로 주가는 1만977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1분기 매출 6174억 원, 영업이익 50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 1분기보다 매출은 0.6% 줄고, 영업이익은 4.7% 증가하는 것이다. 이는 시장기대치인 매출 6318억 원, 영업이익 513억 원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치다.

부문별로는 맥주 매출은 1797억 원, 영업이익은 56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6.7%, 23.2%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경쟁사의 물류 파업 및 가격 인상에 따른 밀어내기 영향이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소주는 매출 3827억 원, 영업이익 413억 원을 거둬 전년 동기보다 각각 2.1%, 6.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 성장 여력은 제한적이지만 점유율 개선으로 소폭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이트진로는 올해도 광고선전비 축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김태현 연구원은 “주류 업황 부진으로 전반적인 성장 기대감은 낮지만 하이트진로는 비용 절감을 통해 지난해 수준의 영업 마진율은 유지될 것”이라며 “지난해 광고선전비를 22% 줄였음에도 시장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올해도 과도하게 관련 비용을 늘릴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켈리 판매가 안정적인 궤도에 오른 가운데 테라 마케팅에 좀 더 집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경제계 "노란봉투법 개정, 노사협의 우선해야",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500만 눈앞, '수익성 개선' 손정현 10% 이익률 재달성 목표
비트코인 1억6667만 원대 상승,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시장 전반 활성화
코스피 종가 기준 3년 10개월 만 3200선 상승 마감, 코스닥은 800선 내줘
HLB가 던진 합병에 숨겨진 진짜 의도, 진양곤 HLB생명과학 자산 탐하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