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SPC삼립 목표주가를 7만4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각각 유지했다.
| ▲ 최근 출시한 크보빵의 인기에 힘입어 SPC삼립을 향한 투자심리가 당분간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
24일 SPC삼립 주가는 5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일 출시된 크보빵이 판매 3일 만에 100만 봉을 기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협업해 출시한 10종의 빵에는 9개 구단의 마스코트와 소속 야구 선수 등 215종의 띠부실(스티커)이 포함돼 야구 팬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김태현 연구원은 “SPC삼립 크보빵(KBO빵)은 포켓몬빵보다 빠르게 100만 봉 판매를 돌파했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며 “포켓몬빵의 주요 소비층이 10~20대였던 반면 크보빵의 주 소비층은 20~30대로 구매력이 더 높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크보빵의 가격은 개당 1900원으로 포켓몬빵, 크림빵 등 일반 양산빵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크보빵 매출 비중이 높아질수록 베이커리 부문의 영업마진율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2022년 2월 출시된 포켓몬빵은 출시 뒤 3일 동안 75만 봉이 판매됐고, SPC삼립 베이커리 부문 실적에 의미있는 기여를 했다. 포켓몬빵 월 최대 매출은 120억 원에 달했고, 2022년 2분기부터 5개 분기 연속으로 두 자릿수 베이커리 매출 성장세가 이어졌다.
SPC삼립은 포켓몬빵 성공 이후 산리오빵, 아톰빵, 드래곤볼빵, 빵빵이빵, 아케인빵 등 다양한 캐릭터빵을 출시했지만 아쉬운 성과에 그쳤다.
김 연구원은 “크보빵 출시로 3년 만에 캐릭터빵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되살아나고 있다”며 “이로 인한 투자심리 회복세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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