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테슬라 전기차 판매에 공화당 지지자 '큰 손' 부각, 투자은행 "중장기 판매 증가 전망"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3-20 12:04: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테슬라 전기차 판매에 공화당 지지자 '큰 손' 부각, 투자은행 "중장기 판매 증가 전망"
▲ 미국 조지아주 케네소에 위치한 테슬라 대리점에 19일 사이버트럭 차량이 주차돼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공화당 지지자가 테슬라 전기차 구매를 중장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는 투자은행 전망이 나왔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정치 행보로 전기차에 우호적이었던 민주당 지지층을 중심으로 판매 감소를 겪는데 이를 상쇄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19일(현지시각) CNBC는 투자은행 TD코웬 보고서를 인용해 “일론 머스크 CEO에 정치적 입지가 커질수록 테슬라 차량 판매가 증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CEO는 현재 미국 공화당 정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자문 역할을 맡는다. 대통령 최측근으로 연방정부에 예산 감축 및 감원 등 의견을 제시한다. 

이에 반대하는 잠재 소비자가 테슬라 차량을 구입하지 않아서 판매 감소를 겪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그런데 머스크의 정치 활동에 우호적인 공화당 지지층이 테슬라 차량 구매까지 나서 오히려 판매가 늘 수도 있다는 것이다. 

TD코웬 소속 이탈리 미첼리 분석가는 “아직 전기차가 널리 퍼지지 않은 공화당 우세 지역에서 테슬라가 판매 증대를 이룰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테슬라가 판매하는 전기차 가운데 2개 모델은 일론 머스크의 정치 활동과 더불어 판매가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첼리 분석가는 테슬라 판매량이 미국에서 장기적으로 10만 대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콕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2023년보다 5.6% 감소한 63만4천 대의 전기차를 미국에서 판매했다. 

다만 미첼리 분석가는 당장 일론 머스크에 반대하는 여론이 높아 단기적으로는 테슬라 판매에 악영향이 불가피하다는 견해도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해수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따른 호르무즈 해역 선박 안전상황 점검
[이주의 ETF]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K방산&우주' 16%대 급등해 상승률 1..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 재공모도 유찰, 과기정통부 추진방향 전면 재검토
민주당 원내대표 김병기 "상법 개정안 신속히 처리, 다른 쟁점 법안은 다음에"
스타필드빌리지·커넥트현대·롯데타임빌라스, 오프라인 신개념 쇼핑몰 경쟁 막 오르다
LH 남양주왕숙 3기 신도시에 '카카오' 유치, 일자리 2500개 창출 기대
보령 영입 임원 김성진 박윤식 주식보상 규모 차이나는 이유, 제약보다 우주사업에 방점
파마리서치 인적분할 결정, 사업과 투자 기능 나눠 전문성 강화
동부건설 940억 금양의 2차전지 시설공사 계약해지, "발주처 공사비 미지급"
코스피 8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2890선 마감, 코스닥도 760선까지 내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