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5-03-14 11: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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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NHN의 좀비 아포칼립스 신작 ‘다키스트 데이즈’가 전 세계 이용자 대상 글로벌 테스트를 마쳤다.
NHN은 자사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가 지난 2월25일부터 3월4일까지 전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 NHN이 신작 '다키스트 데이즈'의 글로벌 테스트를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NHN이 자체 개발해 준비하고 있는 오픈월드 기반의 슈팅 RPG다.
지난해 두 차례 국내 모바일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했으며 이번에는 글로벌 테스트에서 PC, 모바일 버전을 모두 공개했다.
NHN에 따르면 이번 글로벌 테스트에는 8일 동안 전세계 107개 국가에서 약 5만7천여 명의 이용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미국, 브라질, 중국 순으로 많은 이용자가 플레이 하면서 슈팅 게임의 인기가 높은 지역에서 글로벌 성과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적으로 가장 오랜 시간 게임에 접속한 지역은 한국으로 집계됐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스팀에서 위시리스트로 등록한 이용자 수가 15만 명을 넘겼다. 또 ‘스팀 넥스트 페스트’ 기간 동안 ‘떠오르는 출시 예정 게임 1위’, ‘가장 많이 플레이한 체험판 게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NHN은 다키스트 데이즈의 OBT 출시를 4월 말로 조정했다.
당초 1분기 내 OBT 출시를 예정했으나 게임의 핵심 재미 강화 및 개선사항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자 피드백을 활용해 많은 의견이 모아진 PC 이용자인터페이스(UI) 개선, 사운드 조정, 각 모드의 게임성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춰 게임을 개선한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처음으로 PC 버전이 공개된 이번 글로벌 테스트에서 ‘다키스트 데이즈’는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는 데 성공하고,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며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춰 게임의 핵심 재미를 강화하는 게 장기적 관점에서 옳은 방향이라고 판단해 OBT 출시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