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 함정 건조시장이 개방되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됐다.
| ▲ HD현대중공업이 특수선과 상선부문에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 정책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됐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모습. < HD현대중공업 > |
이서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1일 HD현대중공업 목표주가를 기존 36만 원에서 42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HD현대중공업 주가는 10일 30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은 미국 해군 준비태세 보장법 발의 등 트럼프 행정부 행보에 따른 수주 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다”며 “미국 해군 함정 발주 예산을 바탕으로 산정한 HD현대중공업의 특수선 수출 사업 가치는 4조4천억 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해군 준비태세 보장법은 해외 조선소에서 미국 함정 건조를 할 수 있게 허용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과 필리핀 조선소에서 특수선을 만들 수 있어 미국 함정 시장 접근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소형 수상함(FFG-6) 수출 이력을 보유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미국 해군 함정 계획에 따르면 소형 수상함은 해외 발주 가능성이 높은 선종으로 꼽힌다.
이 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은 상선부문에서도 미국의 중국산 선박 입항 수수료 부과 가능성,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신규 승인 재개 등이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HD현대중공업을 포함한 한국 조선사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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