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도로공사가 캄보디아 인프라 사업 참여를 모색했다.
도로공사는 7일 경기 성남시 도로공사 ex-스마트센터에서 캄보디아 캄퐁톰주와 도로·교통 인프라 프로젝트 관련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오른쪽)이 7일 경기 성남시 도로공사 ex-스마트센터에서 누옷 파랏 캄보디아 캄퐁톰 주지사(왼쪽)을 면담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
현재 캄보디아는 수도 프놈펜에서 시엠립을 거쳐 태국 국경의 포이펫을 연결하는 42억 달러 규모의 길이 400km의 고속도로 사업과 프놈펜 및 베트남 국경의 바벳을 연결하는 14억 달러 규모의 길이 135km의 고속도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 사업들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했다.
도로공사는 캄보디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2005년부터 2023년까지 모두 1100만 달러 규모의 사업 20개를 완료했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설계부터 시공·운영·유지관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캄보디아와 오랜 시간 좋은 인연을 맺고 있는 만큼 이번 논의로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