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도로공사가 화물차 운전자들의 자발적 안전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포상금을 지급한다.
도로공사는 ‘2025년 모범 화물운전자’를 선발한다고 4일 밝혔다.
▲ '2025년 모범 화물운전자' 홍보물. <한국도로공사> |
도로공사의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제도는 자발적 안전운행 실천을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안전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포상하는 제도다.
참여 희망자는 화물차 운전자용 종합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인 아틀란트럭에서 신청할 수 있다.
도로공사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일정 주행거리 이상을 충족하고 안전운전 점수가 높은 화물운전자 90명을 선별해 모두 810명에게 주유, 마트 등 업종 5개에서 사용할 수 있는 5만 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지급한다.
도로공사는 3~11월 누적 우수자 5명에게는 10만 원 선불 하이패스 카드와 도로공사 사장표창도 수여한다.
지난해 선발된 모범 화물운전자의 평균 위험운전 횟수는 100km당 3.6회로 앱 전체 사용자 평균인 67.9회의 5.3% 수준이었다.
앱 전체 사용자의 평균 위험운전 횟수가 2023년 71.3회에서 지난해 67.9회로 감소한 것을 놓고 도로공사는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제도가 안전한 교통문화를 형성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불어넣고 있다고 평가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2016년 선발제도 첫 시행 당시 9242명에 불과했던 참여자가 2024년 4만4700명을 넘어섰다”며 “참여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고속도로 교통안전 문화를 정착하고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