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삼성중공업, 노르웨이서 FSRU 수주 청신호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6-12-08 18:17: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중공업이 노르웨이 발주처로부터 내년 초 9천억 원 상당의 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조선해양전문지 트레이드윈즈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중공업과 노르웨이의 액화천연가스(LNG)운송업체 호그LNG가 최근 17만㎥급 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에 대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삼성중공업, 노르웨이서 FSRU 수주 청신호  
▲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호그LNG는 먼저 FSRU 1척을 발주하기로 하고 3척을 옵션으로 포함했다.

FSRU는 LNG를 직접 운송할 수도 있고 LNG선이 운송해온 가스를 바다에서 육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선박이다.

보통 선사는 발주 전 단계로 조선소와 투자의향서를 먼저 체결한다. 이변이 없는 한 최종 계약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삼성중공업이 FSRU를 수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중공업은 모두 4척의 FSRU를 수주할 경우 8억 달러(약 9300억 원)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FSRU의 시가는 1척당 약 2억 달러로 알려졌다.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2019년과 2020년에 각각 2척씩 선박을 인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그LNG는 최근 아프리카의 가나 지역에 LNG를 공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그 LNG는 이를 위해 FSRU를 발주한 것으로 보인다.

호그LNG는 “국제적인 공개입찰을 통해 삼성중공업을 선정했다”며 “발주가 결정된 1척에 대한 최종 계약은 내년 1월 중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한동훈·추경호 포함 국힘 지도부와 회동, 소득 없이 마무리
이창용 한은 금리인하 가능성 일축, "비상계엄 빨리 끝났고 경제전망 바꿀 이유도 아니다"
'비상계엄 건의' 국방부 장관 김용현 사의 표명, 야당 탄핵소추안 발의
'경영권 분쟁' 최윤범, 고려아연 임시주총 앞두고 보유지분 17.5%로 늘려
민주당 계엄상황실 열어, 이재명 "계엄 다시 발생할 가능성 높아"
HS효성그룹 첫 임원인사, 사장 승진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로
윤석열 탄핵심판 정족수 채워지나, 민주당 헌법재판관 후보 2명 추천
현대제철·현대건설 "탄소저감 건설자재로 탄소 배출량 30% 이상 감축"
비트코인 1억3540만 원대 상승, 미국 SEC 위원장에 친가상화폐 인사 유력
[오늘의 주목주] '원전주 투매' 한국전력 8%대 하락, 레인보우로보틱스 6%대 내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