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DS투자 "교촌에프앤비 올해 이익 급증 전망,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 효과"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2-17 13:45: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DS투자증권은 17일 교촌에프앤비에 대해 지난해 4분기는 국내외 프랜차이즈 성장에도 일회성 비용 증가로 이익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교촌에프앤비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 늘어난 1259억 원, 영업이익은 23% 줄어든 55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105억 원)를 하회했다.
 
DS투자 "교촌에프앤비 올해 이익 급증 전망,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 효과"
▲ 교촌에프앤비는 국내외 프랜차이즈 성장이 주주환원으로 선순환것이라고 전했다. <교촌에프앤비>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자 수요 회복 및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 효과로 국내 매출 성장과 해외 마스터 프랜차이즈(MF) 로열티 및 부자재 수출 증가로 해외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으로 인건비와 운반비가 증가했고 연말 TV광고 진행으로 광고 선전비가 전년 동기대비 103% 증가한 43억 원을 기록했으며 공급 업체 관련 대손 상각비 13억 원이 발생하며 영업이익률은 하락했다.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은 지난해 3분기 완료하며 매출총이익률(GPM)은 2023년 3분기 27.3% → 2024년 3분기 31.9% → 2024년 4분기 31.9%로 높아진 수준을 유지했다.

교촌에프앤비의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7% 증가한 5152억 원, 영업이익은 239% 늘어난 517억 원으로 전망됐다.

장 연구원은 “국내 프랜차이즈는 전년도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 관련 비용 230억 원 지출 기저효과와 신메뉴를 통한 점당 매출 성장, 신규 출점을 통해 외형 성장, 판관비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프랜차이즈는 중국, 대만, 동남아 등 MF 진출국의 신규 출점과 중국 남부 지역(심천) 직영 진출, 미국 직영 1호점 리뉴얼 및 신규 국가 추가 개발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라며 “2024년 말 기준 교촌치킨 매장 수는 국내 1362개, 해외 84개를 기록했고 2025년 말까지 국내외 합산 30여개의 매장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외 매장 수 확대는 로열티 수익과 소스 수출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됐다.

교촌에프앤비의 목표주가는 2025년 주당순이익(EPS)에 목표배수 12배를 적용해 산출됐다.

장 연구원은 “2025년 음식료 섹터에서 가장 높은 이익 성장률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되고 해외 프랜차이즈 확대를 통한 레버리지 효과도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교촌에프앤비은 본사의 수익성 개선이 주주환원으로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2024년 이익 감소에도 배당금을 전년비 증액했고 2023년부터 최대주주 차등배당을 실시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국가 AI전략위 8개 분과위 구성, 동국대 교수 고삼석 포함 52명 추가 합류
현대차 대표 무뇨스 "미국 내 제조 의지 확고, 임직원 안전 근무에 총력"
금융위원장 이억원과 금감원장 이찬진 회동, 금융감독 개편 "한 팀 한목소리"
iM증권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9월30일까지 접수
금호석유화학 500억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주주가치 제고 목표
[노란봉투법 대혼란④] 이마트 매장 출점·퀵커머스 확대에 '큰 산' 직면, 한채양 본업..
금호석유화학그룹 환경경영 내실화, 계열사 탄소배출 감축 노력
미국 틱톡 사업권 유지에 오라클 포함 다수 기업 참여, CBS "컨소시엄 꾸려"
금감원장 이찬진 조직개편 관련 첫 입장, "정부 결정 집행할 책무 있어"
[현장] '해킹사고' 뒤 금감원장 만남에 여신전문금융권 긴장, 이찬진 "사이버 침해 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