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전국지표조사] 윤석열 탄핵심판 관련 '파면해야' 58% '기각해야' 38%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5-02-13 11:42: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윤 대통령 파면 결정이 내려져야 한다고 바라봤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3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 대해 헌법재판소에서 어떤 결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질문한 결과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파면)가 58%,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기각)은 38%로 집계됐다.
 
[전국지표조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846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탄핵심판 관련 '파면해야' 58% '기각해야' 38%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3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해야한다는 응답이 58%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파면’과 ‘기각’의 차이는 2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파면’ 응답 비율은 1주전 조사(6일 발표)와 비교해 3%포인트 상승한 반면 ‘기각’은 2%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파면’이 ‘기각’보다 더 많았다. 대구·경북은 ‘기각’이 59%로 ‘파면’(38%)을 크게 앞섰고 부산·울산·경남은 ‘파면’(46%)과 ‘기각’(48%)이 오차범위 안이었다.

다른 지역별 ‘파면’ 응답 비율은 광주·전라 88%, 인천·경기 64%, 서울 56%, 대전·세종·충청 53%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대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파면’이 ‘기각’보다 더 높았다. 60대와 70대 이상의 ‘기각’ 응답비율은 각각 52%, 62%였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파면’이 69%로 전체 평균보다 두 자릿수 이상 높았다. 보수층은 ‘기각’이 73%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파면’이 93%에 달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인원은 보수 368명, 중도 286명, 진보 285명으로 보수성향의 응답자가 진보성향의 응답자보다 83명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국내 통신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버핏, 은퇴 선언과 함께 트럼프 관세 정책 비판 "무역이 무기되면 안 돼"
SK텔레콤 "95만여 명 유심교체 완료,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는 1991만 명"
뉴욕증시 3대 지수 미국과 중국 관세협상 기대에 일제히 상승, 국제유가는 하락
롯데이노베이트 AI에이전트 수익화 시동, 김경엽 내부거래 줄이고 실적 반등 '무기'
글로벌 애슬레저'기업들의 습격, 토종 브랜드 젝시믹스 안다르 차별화 고심
'부처 왕 노릇' 기재부 개혁 추진 이재명, 17년 만에 예산·재정 기능 쪼깨지나
LS전선 대한전선 '설계 유출' 공방, 세계 전력망 시장 커지는데 파열음 증폭
투자교육 특판적금부터 바둑대회 미식회까지, 금융권 어린이날 이벤트 풍성
한전기술 원전 설계 이어 해상풍력 기술 수출 모색, 김태균 성장동력 다변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 김문수 56.53% vs 한동훈 43.47%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