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키움증권 "셀트리온 목표주가 하향, 작년 4분기 실적 추정치 하회 전망"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5-02-10 08:44: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2024년 4분기 신약개발 등의 비용이 늘어나면서 시장 추정치를 밑도는 실적을 낸 점 등이 기업가치에 반영됐다.
 
키움증권 "셀트리온 목표주가 하향, 작년 4분기 실적 추정치 하회 전망"
▲ 셀트리온(사진)이 2024년 4분기 시장추정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일 셀트리온 목표주가를 기존 24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다만 올해 신제품 효과 등으로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됐다.

허혜민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지난해 4분기 시장 추정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내년 상반기 기저효과뿐만 아니라 하반기 고마진의 신제품 매출이 늘어나면서 호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셀트리온은 2024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37억 원, 영업이익 200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3년 4분기보다 매출은 165%, 영업이익은 986%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시장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부합하지만 영업이익은 26.76% 밑도는 수준이다.

허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원가율이 높은 테바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물량이 몰린 데다 3공장 제조 인력 선제 모집 등으로 원가율이 2024년 3분기와 유사한 수준에 그친 것으로 추정했다”며 “신약 개발 등으로 4분기 임상승인계획(IND) 진입 및 광고선전비 등 비용 집중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부터 합병에 따른 기저효과를 보이며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셀트리온이 2024년 1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을 마무리하면서 2024년 분기당 600억 원 이상의 상각처리 비용이 실적에 반영됐다.

그는 “셀트리온이 2024년 상반기 합병으로 인해 상각처리 비용이 반영되면서 실적이 낮았기 때문에 올해 상반기는 기저효과로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며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높은 램시마 SC 등의 제품 매출 증가로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셀트리온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2656억 원, 영업이익 1조27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21.6%, 영업이익은 156.6% 늘어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유한양행 2분기 실적 시장추정치 부합, 일본 출시로 로열티 수령"
상상인증권 "한국콜마 목표주가 상향, 분기 최대 실적 달성 가능성 높아"
흥국증권 "현대지에프홀딩스 목표주가 상향, 주주환원 강화 지속될 것"
기업회생절차 동성제약 존립 장담 어려워, 이양구 나원균 임시주총 표대결도 끝 아니다
동성제약 퇴진 이양구 돌연 경영권 분쟁 미스터리, 조카 대신 아들 경영권 승계 계획이었나
[씨저널] 동성제약 대표 20년 이양구 돌연 사임 미스터리, 불법 리베이트 재판 회피책..
[씨저널] "AI 대전환은 KB금융에게 새로운 기회", 양종희 AI 인프라 구축 노력의..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