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유플러스 중고폰 개인정보 A4 148억 장 분량 삭제, 에베레스트 160배 높이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5-02-05 10:48: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는 전국에서 운영하는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를 통해 A4용지 148억 장 분량의 개인정보 데이터를 삭제했다고 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월부터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중고폰 개인정보 A4 148억 장 분량 삭제, 에베레스트 160배 높이
▲ LG유플러스가 전국에서 운영하는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를 해 A4용지 148억장 분량의 고객 개인정보 데이터를 삭제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를 소개하는 LG유플러스 모델. < LG유플러스 >

진단센터는 데이터 삭제진단 서비스 회사인 ‘블랑코 테크놀러지 그룹’의 솔루션을 활용해 중고폰에 저장된 데이터를 안전하고 완벽하게 삭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단센터에서 약 9개월 동안 삭제한 개인정보 데이터는 207.5TB에 이른다. 

A4 한 장이 약 15KB인 점을 고려하면 약 148억5342만 장의 분량이다. 이것을 쌓은 높이는 약 1411Km로 에베레스트산(8849m)의 160배, 가장 높은 건물 ‘부르즈 할리파’(828m)의 1704배에 해당한다. 1411km는 서울에서 도쿄까지의 거리(약 1160km)보다도 더 멀다.

진단센터를 통해 거래된 중고폰은 환경적 측면에서도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파악됐다. 

개인정보 데이터를 삭제하고 단말기를 재사용하면서 약 137kg의 전자기기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를 통해 모두 34톤의 이산화탄소가 감축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이현승 LG유플러스 구독/옴니플랫폼담당(상무)은 “빠르게 성장하는 중고폰 시장에서 개인정보 보안을 강화하고,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대우건설, 2018년 서울 금천구 지반침하 사고로 '2개월 영업정지' 제재 받아
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공동 투자 결정, 지분율 80대 20
[정시특집-대학바로가기] 중앙대 정시 가나다군 1944명 선발, 첨단분야 신설·증원
네이버, 스페인 투자 계열사 주식 9728억 더 취득해 완전자회사로
검찰, '미공개 정보 이용'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부부에게 실형 구형
[16일 오!정말] 이재명 "제일 나쁜 것은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것"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투자는 경영상 목적 따라 적법하게 진행, MBK·영풍에 유감"
[원화값 뉴노멀④] 삼양식품 김정수와 오뚜기 함영준 희비 가르는 고환율, 식품업계 비빌..
한동훈, 국힘 다무감사위의 김종혁 중징계 권고에 "민주주의를 돌로 쳐 죽일 수 없다"
넥슨 PC·모바일 게임 시장서 연말 겹경사, 이정헌 IP 확장 전략 통했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