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4주째 보합, 일부 선호단지 상승세에도 그 외 단지 관망세 커져

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 2025-01-23 17:01: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일 기준 1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주 전과 동일했다.
 
서울 아파트값 4주째 보합, 일부 선호단지 상승세에도 그 외 단지 관망세 커져
▲ 서울 아파트값이 4주째 보합세를 보였다. 사진은 서울의 아파트단지 전경. <연합뉴스>

한국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단지 같은 선호단지에서는 상승세가 지속됐다"며 "하지만 그 외 단지에서는 대출규제의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관망세가 커지면서 지역·단지별 혼조세를 보이며 서울 전체 보합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을 구역별로 나눠보면 강북 14개 구 아파트 가격은 1주 전보다 0.01% 하락했다.

용산구(0.03%)는 이촌동·원효로4가 위주로, 광진구(0.03%)는 광장·자양동 선호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반면 노원구(-0.03%) 상계·중계동 구축 아파트, 중랑구(-0.03%) 묵·신내동 아파트, 동대문구(-0.03%) 전농·용두동 위주로 가격 하락이 관측됐다.

강남 11개 구 아파트 가격은 1월 둘째 주보다 0.01% 올랐다.

송파구(0.09%) 잠실·신천동 등 재건축 추진단지 위주로, 서초구(0.03%) 반포·잠원동 선호단지 아파트, 양천구(0.01%) 목·신정동 위주로 집값이 상승했다.

다만 구로구(-0.03%)는 구로·개봉동 위주로, 금천구(-0.02%)는 시흥·독산동 위주로 아파트 가격이 떨어졌다.

1월 셋째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보다 0.03%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앞선 주보다 0.04% 내렸다.

수원 장안구(0.06%)는 정자·조원동 위주로, 과천시(0.05%)는 재건축 사업지역인 부림·별양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그러나 광명시(-0.15%) 철산·광명동, 이천시(-0.14%) 부발읍 및 대월면, 평택시(-0.14%)는 입주물량의 영향이 있는 동삭·비전동 위주로 아파트 가격이 떨어졌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6% 하락했다.

남동구(-0.13%)는 구도심 지역인 구월·간석동 위주로, 계양구(-0.11%)는 미분양 증가 지역인 효성·작전동 위주로, 연수구(-0.08%)는 동춘·연수동 위주로, 중구(-0.06%)는 운서·운남동 준신축 위주로, 미추홀구(-0.04%)는 용현·학익동 위주로 하락했다.

1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값은 0.05%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울산(0.00%) 등은 보합세를 보였다. 대구(-0.16%), 대전(-0.08%), 충북(-0.07%), 부산(-0.07%), 경북(-0.06%), 충남(-0.06%), 강원(-0.06%), 인천(-0.06%), 광주(-0.05%) 등에서 아파트값이 낮아졌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가운데 1주 전보다 아파트 가격이 높아진 곳은 37곳으로 6곳 감소했다. 보합지역은 각각 12곳에서 8곳으로 줄었고, 하락지역은 123곳에서 133곳으로 증가했다. 김인애 기자

최신기사

경제계 "노란봉투법 개정, 노사협의 우선해야",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500만 눈앞, '수익성 개선' 손정현 10% 이익률 재달성 목표
비트코인 1억6667만 원대 상승,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시장 전반 활성화
코스피 종가 기준 3년 10개월 만 3200선 상승 마감, 코스닥은 800선 내줘
HLB가 던진 합병에 숨겨진 진짜 의도, 진양곤 HLB생명과학 자산 탐하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