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1월 소비자심리지수 소폭 상승, 정치 불확실성 해소와 예산 조기집행 기대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5-01-22 08:54: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개선됐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달과 비교해 3.0포인트 오른 91.2로 집계됐다.
 
1월 소비자심리지수 소폭 상승, 정치 불확실성 해소와 예산 조기집행 기대
▲ 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정치 불확실성 해소 등에 관한 기대감으로 2024년 12월보다 3.0포인트 상승한 91.2를 보였다고 한은이 집계했다. 

비상계엄 사태가 벌어진 2024년 1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큰 폭(-12.3포인트)으로 하락하며 100선 아래로 내려간 뒤 한 달 만에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경기부양을 위한 예산 조기집행에 관한 기대 등으로 경기전망이 좋아진 덕분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경기를 바라보는 소비자의 생각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심리지표다.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기준 값 100보다 크면 소비자심리는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1월 가계 재정상황에 관한 인식을 항목별로 살펴보면 생활형편전망지수(89)과 가계수입전망지수(96)가 각각 2024년 12월보다 3.0포인트, 2.0포인트 높아졌다. 소비지출전망지수(103)도 1.0포인트 상승했다.

현재생활형편지수(87)는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경제상황 인식에서는 향후경기전망에 관한 소비자심리지수는 65로 한 달 전보다 9.0포인트 뛰었다. 1월 취업기회전망지수는 69로 지난해 12월보다 4.0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현재경기판단지수(51)과 금리수준전망지수(97)은 각각 지난달과 비교해 1.0포인트씩 하락했다.

1월 주택가격전망지수(101)는 2.0포인트 내렸다. 1년 뒤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 비중이 줄면서 지난해 12월(-6.0포인트)에 이어 하락세가 지속됐다.

소비자가 예상하는 미래 물가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율(향후 1년)은 한 달 전보다 0.1%포인트 내린 2.8%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부터 7개월째 2.0%대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가 1년 동안 체감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의미하는 물가인식은 3.3%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과기부 장관 배경훈, NHN 네이버 카카오 만나 "AI 핵심인 GPU 확보 총력"
현대건설, 서울 압구정2 재건축 놓고 '조합원 100% 한강 조망' 청사진 제시
국힘 장동혁 영수회담 '버티기', 영수회담 둘러싼 이재명의 '얄궂은 운명'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80선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 1390.1원
GS건설, 4791억 규모 서울 온수역세권 활성화 개발사업 수주
코오롱글로벌, 1181억 규모 영덕풍력 리파워링 1단계 EPC 공급계약 수주
엔씨소프트 '신더시티'로 슈팅게임 재도전, 박병무 포트폴리오 확장 시험대
대통령실 이진숙 직권면직 검토, "정치 중립 의무 위반만으로도 심각"
신세계푸드 1200억에 급식사업 매각, 강승협 베이커리·노브랜드 확대 '집중'
저축은행 이익·연체율 한숨 놨지만, 오화경 생산적 금융 '수위 조절' 어떻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