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뉴욕증시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장, 유럽증시 미국 '관세 무소식'에 상승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5-01-21 08:21: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가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장했다. 유럽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첫날 전면적 신규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란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현지시각으로 20일 독일 푸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날보다 86.92포인트(0.42%) 오른 2만990.31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장, 유럽증시 미국 '관세 무소식'에 상승
▲ 현지시각으로 20일 유럽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이해 휴장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연합뉴스>

프랑스 증시의 CAC40지수는 23.75포인트(0.31%) 상승한 7733.50에, 영국 증시의 FTSE100지수는 15.32포인트(0.18%) 높아진 8520.54에 장을 종료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이사는 “뉴욕증시가 휴장이었고 유럽증시는 트럼프의 첫 취임 연설을 기다리며 관망세로 출발했다”며 “전면적 신규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는 소식에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며 유럽증시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유럽증시에서는 자동차·금융·광산업종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고 유틸리티업종 주가는 부진했다. 

BMW(2.80%) 메르세데스-벤츠그룹(2.32%) 폭스바겐(1.69%) 다임러트럭(2.86%) 스텔란티스(2.37%) 등 자동차 업종은 미국 관세정책 우려 완화에 주가가 상승했다. 

다국적 방위업체 에어버스(1.64%) 주가는 독일 방위업체인 헨솔트(0.60%)와 협력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올랐다. 물류회사 DHL(1.72%) 주가는 무역분쟁 완화 기대에 주가가 상승했다. 반도체 장비업체 ASML(1.20%) 주가도 올랐다. 

독일 대형은행 코메르트방크(3.02%) 주가는 이탈리아 대형 은행 유니크레딧(1.54%)에 인수를 피하기 위해 대규모 직원 감축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프랑스 최대 은행 BNP파리바(1.14%)와 스페인 최대은행 방코산타데르(1.99%) 주가도 규제완화 기대에 올랐다. 

철광석·구리 등 광산업체 앵글로아메리칸(2.85%)과 금속 광산업체 프레즈닐(2.93%), 광물 가공 유통업체 글렌코어(1.85%) 등의 주가는 중국 경제성장 기대감을 반영해 사승했다. 

반면 이탈리아 유틸리티업종인 에넬(-5.10%) 테르나(-1.40%) 헤라(-1.62%) 등의 주가는 부진했다. 

명품업체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주가는 1.01% 하락했다. 최근 호실적을 발표한 뒤 급등한 뒤 차익실현 물량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됐다. 화장품업체 로레알(-0.77%) 주가는 목표주가가 낮아진 영향에 밀렸다. 

뉴욕증시는 1월 셋째 주 월요일 마틴 루터킹 데이를 맞아 휴장했다. 대통령 취임식과 마틴 루터 킹 데이가 겹치는 사례는 1997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2013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취임식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까지 이번이 세 번째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상위 20대 기업 중 13곳 장애인고용률 미달, 부담금 1천억 육박
국힘 추경호 "공정위 과징금 1위 쿠팡 1600억, 최다 제재는 현대백화점"
청년고용률 17개월째 하락세,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장 기록 
스타벅스 6년 동안 선불충전금 2조6천억, 이자수입만 408억 달해
이재명 "여순사건 진상규명해야, 국가 폭력으로 희생자 나오지 않도록 할 것"
에코프로, 창립 27주년 맞아 임직원 2400명에 자사주 24만주 지급
비트코인 1억6305만원 약세, 미중 무역분쟁이 위험자산에 악영향 
LS 구자열 일본 와세다대 명예 법학박사 학위, "양국 발전 위해 노력할 것"
LG이노텍 문혁수 카이스트 특강, "유연한 피벗 역량은 미래 혁신 원동력"
트럼프 '중국 관계 낙관론'에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올라, 국제유가도 상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